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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컨설팅과 욕심 많은 초보가 만났을때 - 과욕은 화를 부른다

No.1 경매전문 경매일번지 대표번호 18OO-6645 2015. 3. 13. 01:27






무자격 컨설팅과 욕심 많은 초보가 만났을때 - 과욕은 화를 부른다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옮기지 말아주세요.





2010년도부터 경매 컨설팅을 직업으로 해오면서

그간 수 많은 손님과 컨설팅 업자들을 일척에 두고 만나왔습니다.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글에는 반대되는 사례들만 적습니다. 일일이 열거하면 너무 많으니 일부만,


부동산 'ㅂ' 자도 모르고 정보만 취하려는 일부 욕심 많은 초보들

그리고 일부 무자격 경매컨설팅 업자들

정말 너무 한거 아닌가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밤 10시가 넘어 경매로 낙찰을 실수로 잘 못 받았다며, 다짜고짜 본인 이야기만 늘어두는 안면몰수형

선 상담 후 의뢰를 빙자해 예상 입찰가, 권리분석, 통화 녹음까지 해가며 정보만 캐가려는 유형등

(따로 확인하면 업자가 의뢰할 것 처럼 거짓으로 속이고 연락하는 경우, 경매 쪽에는 정말 많습니다.)


욕심으로 시작하는 경매이고 어디나 경쟁사회이니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상대방 상황이나 여건은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무작정 저는 전문가이고 자기는 초보이니 답변 해달라는 분들 상대하고나면 진이 다빠집니다...



거기에 일부 아니 상당수 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격증도 없고 노력도 없이 경력이 오래되고 수백건 낙찰 받았다고 광고 하는데,

그동안 낙찰 받은 영수증 까보실래요?


실제 속 사정은 자기 물건에는 입찰해 본 적도 없고, 책 몇권 본게 다인 초보가 있는가 하면,

경매 10년했으면 번 돈 다 어디쓰고 가장 쉬운 아파트 경매 컨설팅만 하십니까!?

네, 저를 포함하여 누구나 초보 시절은 있습니다.


그러나 몇 만원짜리 물건도 아니고 아니고 타인의 전재산일지도 모르는 부동산 경매 컨설팅 하는데 

제대로 준비하고 해야하지 않습니까? 경매컨설팅 하는 분이 기본적인 절차도 제대로 모르는가하면,

무조건 낙찰 받고 수수료 받기 위해 바지

(일명 친구- 손님 입찰가를 다른 브로커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낙찰가 바로 아래 금액으로 입찰)

새우고 입찰하는 상당수 양아치 업자들 업계 물흐리지 말고 사고 친 후에 잠수 타지 마시고

일찍이 떠나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얼마 전 재매각 경매 사건은 분양한지 얼마 안되고 업계약으로 거래된 신축 빌라였는데,

자칭 고수 경매 컨설턴트라 광고 내시는 분께서 시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감정가격까지 가격을 끌어올려 오히려 시세보다 높게 낙찰 받고

결국 낙찰자가 시세를 확인 후 대금미납으로 다시 나왔던 경매 물건이었습니다.


제가 입찰을 위해서 직접 통화해보니 분양 당시 업계약한 빌라인지도 모르고

"대지지분이 커서 아마 시세가 등기부상에 나타난게 시세" 일거랍니다.


아무리 경험이 없는 초보라도 그렇지 조금만 노력해도 알 수 있는

빌라 시세를 1억이상 차이나게 판단하는 건 문제가 큽니다

"당신 그러고도 컨설팅 자격 있어?"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 올라오지만, 그분 아직도 컨설팅 합니다.

어느누가 또 걸릴지 모르는 시한 폭탄이고 

또 그렇게 묻지마 낙찰 받은 낙찰자나 컨설팅이나 둘다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경매를 통해 많은 분들 많은 사례를 만나다보니 과한 욕심이 화를 부르게 되고

남일이 아니더군요.


아래는 그렇고 그런 어설픈 업자와 안면몰수형 초보가 만난 경매 사례입니다.


경매 컨설팅을 하던 지인을 통해 어떤 분이 경매 잘한다고 하니 저에게 까지 연락을 해오게 됩니다.


토지 보상으로 재미를 보고 경매로 땅을 보는데, 인근에 개발여지가 있으면

훗날 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경매를 통해 싸게 매입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토지는 경매 시장으로 매입하였을때 가장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부동산이 맞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 없이 욕심이 과할 경우 오랜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고,

타인의 견지에서 낙찰 받았을때 수익이 나지 않으면, 환금성이 떨어져 가장 후회가 큰 종목이기도 합니다.


몇 번의 통화로 "썩... 성향이 정상적이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도움을 드리기 어렵다고 하고 전화를 받지 않았떠더니

다를 번호까지 통해서 수 차례 부동산 문의를 해왔는데



얼마 전 위치는 좋은데 그린벨트이(개발제한)공익용 산지인(역시 개발 X)인 임야를

문자와 전화 세례를 통해 물어보십니다.

이런분들 특징은 상대방에 배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통화 가능하세요?, 뭐 좀 여쭤봐도 될까요?등 사전 단서도 없이)

불쾌하나 자신의 와이프를 통해 연락을 해

간단히 브리핑을 해드립니다.

 

"부동산의 특성상 위치는 좋아보이는데 (그린벨트, 공익용산지, 경매로 똑같이 3번째 넘어가는 정황)

안전을 고려해 보수적인 측면에서 한두번 더 떨어지고 나면 입찰을 고려해보라"

답변을 하였더니 이후로는 소식이 없다가 한참이 지나 얼마 전 다급하게 연락이 옵니다.





"그냥 특별한 생각 없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단독으로 낙찰 받게 되었고 잔금 대출이 안나온다며,

부탁하니 변호사사무실에 계시니 좀 알아봐 달라" 합니다.


생각없이 입찰에 참여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제가 대출 상담사도 아니고 의뢰한 것도 아니고 부탁?



분명히 잔금 대출이 쉽지 않고 개발제한에 공익용산지로 장기투자이니

한두번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야기 했지만,

잔금 납부가 이틀 남은 다급한 상태라고 하니 사건을 열어봅니다.


그런데 이야기한 것과 달리 입찰 인원이 단독이 아니라 2명이고

최저가 4억4천대의 물건에

(아무리 보아도 입찰 경쟁이 여러명 붙을 물건이 아닌데도)

낙찰가는 5억1천이고 2등 가격은 5억5백으로 딱 붙어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니 더욱 썩은 냄새가 풀풀 나고 있더군요


혼자가서 입찰했다고 말씀 하시던 분께 물었습니다.

"이 물건 혹시 컨설팅업자가 좋다고해서 의뢰하고 낙찰 받은거 아니냐?" 했더니

어느 컨설팅 업자가 좋다고 해서 불러주는 가격을 적고 낙찰 받았다는 겁니다.


이번이 경매로만 3번째 진행되는 개발제한,공익용산지를 낙찰 받고

대출이 쉽게 풀리지 않자 다시 연락 해온 것이었습니다.


2등 가격은 흔히 이야기하는 업자가 뒷바지를 세운 것이겠지요

(가격차이가 많이 날까 두려워 가짜 입찰자를 바로 아래 세우는 것)


대출이 가능한지 물어보면서 컨설팅?을 고소할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곤 대출이 나오면 크게 한턱 쏘시겠답니다...


주변 은행권 지인들을 동원해 알아보면 일정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다라는 판명 나올 물건이지만

도와주지 않는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이후로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런 분들은 도와줘도 안면몰수이고 좋은 소리도 못들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케이스로 큰 경험을 하시겠지요


사례는 아주 드문 케이스이지만

부동산에서 운 좋게 쉽게 돈을 번분들이 불나방처럼 덤벼드는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동산을 통해서 한두번의 성공적인 낙찰로 원하는 수준의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부동산 이전에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